이번주는 어디로 갈까 두리번 거리다 해미 신송지로 향해봅니다.
도착해서 둘러보니 배수가 많이 되서 담수량30%정도
보다시피 저수량이 얼마 되지 않아 의심스럽지만 물색이 괜찮아
자리를 잡고.
억새터널길이 200여미터 바람도 막아주고
바닥도 폭신해서 좋으네요.
수문앞에 자리를 잡습니다.
바람이 제법 강하게 부는데 등지고 있어 밑에는 따듯하네요.
후진으로 200여미터 들어옵니다.
제발 이러지 말았으면 합니다.
모두 담아와 분리수거 하고.
자리잡고 간단히 만둣국으로 점심을 해결 합니다.
만둣국에 군계란이라~~~
무심코 집어온 계란이 애들이 먹으려고 사다놓은 군계란을
모르고 가져와 만두국에 넣으려고 깨보니~~~ㅎ
멀리 수덕사가 있는 산도 보이고
바로앞이 금년봄에 재미좀 봤던 고북지.
금요일 저녁무렵 푸르른솔이 내려와
요래 본부석도 차리니 밤에 추위도 끄떡없고.
우럭구이
탕수육으로 달려봅니다.
지롱이, 글텐에 전혀 반응이 없어 주변을 돌아봅니다.
아담한 저수지 입니다.
토요일엔 날씨가 화창하니 하늘도 깨끗하네요.
저수지주변이 억세풀로 가득하니 늦가을 정취가 물씬나지요.
사이사이에 한두사람 두세시간 앉았다 가기를 반복 합니다.
푸르른솔 자리.
결국 토요일 오후에 두손들고 철수하여 남양 탱크에서 마지막 밤을 보냅니다. ㅎ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