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때문에 집안 문중행사에 가지않는 관계로 토요일 아침에 밖을살펴보니
추적추적 봄비가 내리는데 바람한점 없이 조용하기만 하다.
일기예보에서는 바람도 많이 분다고 했는데....
부지런히 가방을싸고 아침은 순대국으로 때우고 하나 포장해서 양만이내로 가본다.
풍무교아래 고잔리권에 도착하니 엉아님이 와계시고 잠시후 일점칠칸님도 도착하신다.
헌데 저만치까지 다니기가 땅이 질퍽거려 너무 힘들다.
아직까지는 고요하니 괜찮다.
12시가 넘으니 예상대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데 제법이다.
그나마 내자리는 옆바람이라 견딜만 한데....
칠칸님도 맞바람에 손들고 제옆으로 자리를 옮기시고.
바람과 당당히 맞서싸우신 엉아님.
역시나 월척급으로 먼저 한수 하시고.
슬슬 밤낚시준비에 들어갑니다.
밤에도 비바람은 멈추질 않고...
해서 부침개나 해먹으려고 집에서 김치부침개를 준비 해와 막걸리 한잔 합니다.
바닥상태가 저정도입니다...
완전 진흙뻘수준으로 불편하기 짝이없내요.
바람을 등지고 있어 수면이 잔잔하니 고요한데...찌도 얌전하니 조용 합니다^^
비록 떡이지만 큰걸로 한수 했습니다.
밤새 바람에 기온까지 떨어져 조황이 좋치 못하고 붕어들이 산란마저 포기하는 밤이엿습니다.
이번주에는 후반부에 기온이 올라 간다고하니 출조하시면 좋은조황이 될듯합니다.
밤새 비바람과 맞서는 전투낚시에 진흙길을 수차례 왕복하고나니 온몸이 욱신거려
집에오자마자 밥먹고 KO되었답니다.
날자 : 2013.04.06~07.
장소 : 남양만 고잔리.
조과 : 두수.
미끼 : 그루텐.
동출자 : 엉아님.일점칠칸님.입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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