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부남호에서 궁안교까지

yipjil 2013. 4. 29. 09:25

 사이트 여기저기에 부남호에서 대물이 낚인다는 소식에 하루 휴가내고 목요일 밤 짐챙겨서

 출조를 감행해봅니다.

 밤늦게 부푼꿈을 안고 서해대교를 건너갑니다. 

 

 

 

 갈마리수로에 아침이 밝아옵니다.

 

 

갈마리 수로에 도착하여 장소를 살피고 자리를 잡았는데 밤새 밑걸림으로 고생만 하다 건너편으로 자리를 옮겨보지만

잠시후부터 바람이 거세게 불어댑니다.

 

 

갈마수로다리쪽에 장박하는 텐트가 놓여져 있고.

 

 

제법 많은분들이 낚시를 합니다.

 

 

 그나마 먼저하던곳이 바람을 등져서 낚시하기에 좀 편했는데 괜히 옮기걸 후회도 해봅니다.

 

 

 상류쪽모습.

 금요일 오후가 되니 사람들이 계속 들어옵니다.

 

 

 6치에서 7치로 4수하고 대를 접어 풍전지로 이동 하면서 3박 4일의 낚시여정이 꼬여만 갑니다^^. 

 

 

 해마다 근처를 몇번이고 지나다녀도 못들렸는데 근 17~8년만에 풍전지에 와보내요.

 주위를 몇차례둘러보고 맞은편에도 가보고.....

 

 

 갈대밭과 수몰나무가 적절하니 분위기는 합격점 이라 여기에 짐을 풀어봅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2.9대가 80정도밖에 나오질 않고 물이 너무 맑지만 밤낚시라 그냥 담가 봅니다.

 

 

 풍전지 산너머로 해가 기울고 밤낚시를 준비 합니다.

 

 

 보름이 막 지난후라 달이 휘영청 밝으내요.

 

 

 

 

 

 소나무사이에 달빛이 조금은 괴기스럽기도 하고....

 

 

 소나무가 늠늠하니 보기 좋습니다.

 

 밤새 무탈하게 잠만 잘자고 아침을 맞습니다.

 

 

 평화롭고 한적한 풍전지에 아침입니다. 

 

 

 노후에는 이런곳에 집짓고 살면 좋겠다^^.

 

 

 

 

 

 

 나폴래옹이 군사를 이끌고 죽어라 올라온 산에서 했던 개그가 생각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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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이 아닌게벼 ㅡ,.ㅡ;;

하는수 없이 또다시 짐을챙겨 떠납니다.

 

떠날때는 아니온듯이........

 

 

 평택호 상류 궁안교 밑에서 붕어귀신의 유혹에 이끌려 갑니다. 

 

 

 그림은 좋습니다.

 

 

 이곳도 바람은 피할수가 없나봅니다.

 파라솔이 바람에 휘어지고.

 

 

 한가로운 모습이 좋습니다.

 

 3일째 해가 저물고...

 

 

 부들언저리에 대를 펴고... 수심 50~70이나 적당히 탁해서 기대를 같고 밤낚시에 돌입.

 

 

 자리가 마땅치 않아 옆사람의 양해를 얻고 옆에 자리를 합니다.

 

 

  주변에서 미나리를 채취해서 삼겹살을 싸먹어보고.

 

 

 낚시오면 주위분들이 모주 가족이 됩니다^^.

 옆에 텐트속으로 주위분들이 모두 같이하고....

 

 

 이렇게 3박 4일간의 낚시여행을 마감합니다.

 

 날자 : 4월25~28일

 장소 : (부남호 6~7치 4수. 풍전지.....  진위천 4치~8치 5수).그외분 최대 턱걸이급까지 15수가량.

 날씨 : 바람 많음.

 미끼 : 섬유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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