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두번째 부남호

yipjil 2013. 3. 11. 08:35

  주말에 강한 바람이 예고되어 하루밤이라도 낚시해볼 심산으로  

 금요일밤 10시반에 갑작스럽게 짐을싸서 대호만으로 떠나봅니다.

 먼저 교로리 수로에 도착해서 여러곳을 살펴보니 짙은 안개로 앞을보기가 어렵고 인근 축사에서

 날라오는 냄새로 인근 대호수로로 이동해봅니다.

 이곳도 마땅한 자리는 이미 다 들어차있고 근처의 수로를 새벽 2시반이 넘게 찿아 헤메이다 차를 세우고

 막걸리 한잔으로 목을 축이고 잠을 청해봅니다.

 

 아침에 둘러봐도 마땅한 자리가 없어 부남호로 이동해봅니다.

 

 바람의 위력앞에 뚝방에 제법 많았던 차량들이 다 빠져나가고 한산 합니다.

 

 주중에 그리 좋던 날씨가 주말만 되면 심통을 부리니 답답할 따름 입니다.

 

 이번에는 건너편이 바람을 등진상황이였는데도 조황이 없으니 모두 철수하내요.

 

 그래서 우리도 가까운 마룡지로 향해 봅니다.

 

 마룡지에 어렵게 텐트치고 모처럼 멸치육수에 국수를 삻아 먹어봅니다.

 근데 양이 너무 많아서.....

 

 그냥 봐줄만한 모습입니다.

 

 마룡지 제방모습입니다....여기도 바람이 엄청납니다.

 

결국 낚시대는 펴보지도 못하고 국수한그릇하고 근처에서 냉이를 캐고 철수했습니다.

 

 바람으로 2주연속 시달리고 나니 맥이 빠지고 재미가 없어질려고 합니다.

 큰거 하나 잡아보겠다고 뛰어만 다니지 도통 조과가 없는 빈조행기만 올립니다.

 

 날자 : 3월8일~9일

 장소 : 대호만.부남호

 조과 : 없슴.

 날씨 : 종일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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