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대호만

yipjil 2016. 4. 25. 07:56

 금년들어 세차례 당진포리권을 들락거렸으나 매번 꽝신세를 면치못하여 나하고는 안맞는구나 하는 괴리감에 빠집니다.

 산란이 끝났을텐데 계속해서 호조황 소식이 들려와 갈등에 빠져 그레이스의 적극 추천으로 금요일에 연차휴가를 내고

 목요일저녁 대호만으로 달려가봅니다.

 

 목적지 근처에 도착하니 한밤중이라 들어가는 입구를 찾지못해 해메이다 전날 온 비로 스펀지같은 도로를

 잘못들어 진흙속에 차가 박혀 4륜바퀴가 헛돌아 자칫 여기서 날새야할 걱정이 앞선다.

 

 한참을 씨름하다 간신히 탈출하여 원래길로 진입하여 도착하니 모든포인트에 사람들이 자리를 선점하였고.

 노인분이 위에 자리가 하나 있는데 잘안나와 내려왔으니 거긴 비었다고 하여 가보니 얼마전 그레이스가 하던 자리였다.

 

 밤도 늦었고 더이상 이동하기도 힘들어 그곳에 자리를 잡아봅니다.

자리를 펴고 케미불 밝히고 잠시 한숨돌리며 홍어무침에 막걸리 하나발로 목을 축여봅니다.

홍어무침은 막걸리에 환상적인 콜라보인것 같습니다.

 

 

27대부터 40대까지.

믿거나 말거나 요자리가 3월부터 마대로 잡아간 자리랍니다^^

 

 

요래 바로 뒤에 주차하니 편하기가 그만 입니다.

 

 

다음날 그레이스가 합류하여 낮시간에 두릅채취하러 저 산에 산책삼아 가다 돌미나리도 뜯고 산속에는 드릅대신 달래가 지천이라

먹을만큼 뜯어와 삼겹살에 싸먹기도 합니다.

 

 

자리가 딱 한자리밖에 나오질 안습니다.

아침에 8치 한수하고 도통 소식이 없어 그레이스가 오면 자리가 없어 다른곳으로 옮기려 대를 접는도중 36칸에서 월척이 한수

올라와 갈등에 빠집니다.

마침 건너에 자리가 생겨 받침대로 자리를 잡아놓고 다시 대를 폅니다.

 

 

같이한 그래이스는 저쪽 다리건너 200여미터 떨어진곳에 있습니다.

자리잡아주려고 넘어가보니 그쪽에 자리한분은 금요일 9시경에 들어와 낮에 사짜포함 6수를 해놓왔습니다.

물길 벽쪽으로 대를 펴노은게 주요한것 같아 보입니다.

 

 

그레이스표 계란말이^^

 

 

마나리 달래를 삼겹살에 싸먹고...

 

 

참치찌게도 끓여먹고....

 

 

풍성한 저녁식사를 합니다.

 

 

밤에는 묘하게도 입질이 없습니다.

 

 

한잔 하면서 쎌카놀이를 합니다.

 

 

쎌카2

 

 

쎌카3

 

 

쎌카4

 

 

나이먹으면 모든게 편리함만 취하게 되죠, 차도 오토메틱 위주고...

요놈도 밥먹는데 자동으로 걸린놈 입니다^^

 

 

구구리 부루길....어깨가 아픕니다.

 

 

목요일밤 금요일밤까지 낱마리에 그쳐 실망감에 자리를 옮겨볼까 고민이 올무렵 토요일 아침에 몰아치기 입질이 들어와 줍니다.

 

 

걸면 모두가 월척급으로...

 

 

앞에 갈대가 있어 조심스럽습니다.

다행히 한수도 않떨구고 걸어냅니다.

 

 

제일로큰 39....조금 모자랍니다^^

 

 

8수가 월척급 이상.

 

 

기념사진 한방^^

 

 

금년들어 부진을 면치 못하다 모처럼 호조황에 손풀이 했습니다.

 

일자 : 2016년 4월 21~24일

장소 : 대호만 운산리 가지수로

조과 : 39~8치까지 10수

미끼 : 온리 지롱이

동출 : 그레이스.

날씨 : 흐림, 금요일 강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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