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휴가를 다녀와서 하루쉬고 8월1일 새벽4시에 홍천에있는 생곡지로 출발합니다.
일점칠칸님도 같은 시간에 출발했다는 연락이 옵니다.
칠칸님은 서울~홍천간 도로로....나는 원주에서 횡성쪽으로 방향을 잡아 저수지근처에서 합류하여 들어가봅니다.
2박3일간 먹거리와 준비물이 한가득입니다.
어차피 휴가낚시하려고 작정했기 때문에 붕어가 있든 없든 상관없습니다.
저수지 첫번재골에다 바로 자리를 잡습니다.
다른데 둘러볼것도 없고 다른저수지도 가볼필요도 없습니다.
본인은 좀 떨어진곳에 자리를 잡습니다.
다른데는 가볼필요가 없는이유 입니다^^
캬~~~~물좀 보십시요.
시원한 계곡수가 바로옆에 있기때문입니다.
중간에 푸른솔님이 온다하여 본인자리를 비워놓고 계곡물 바로 앞에 자리를 옮겨 파라미낚시를 합니다.
여유롭게 낚시중이신 일점칠칸님 형제분.
한마리 걸으셨나봅니다.
옛말에 水至淸 則無魚라 했는데.... 생각지도 않게 시작한지 얼마 않되어 5~6치 정도의 붕어가 나와주어 기대감이....
덥고 땀나면 그냥 뒤로 자빠지면 됩니다^^
시원 합니다.
잡고기 극성에 낚시가 어렵습니다.
푸른솔님이 귀가길에 합류하여 하루를 같이 합니다.
아이들에게 낚시도 가르치고.
본인도 한장.
남에자리에서 폼도 잡아봅니다.
바로뒤 다리밑 계곡입니다.
저수지 상류쪽에도 돌아봅니다.
여기도 그만입니다.
상류쪽인데 경치도 일품이지요.
곳부리에 낚시대가 보입니다.
정자와 화장실도 있어 편리 합니다.
곳부리에서 낚시하시는분들인데 그늘밑에 자리를 잘잡았내요.
갈수기때는 자리가 나올법한데 만수라 낚시자리가 별로 없습니다.
화롯대에 참나무로 삼겹살도 구어먹고...
먹거리도 빼놓을순 없지요.
더위에 보양식으로 옷닭입니다^^
색깔이 노란게 자~~알 우러났습니다.
칠칸 형님께서 피라미,모래무지로 도리뱅뱅이도 요리하시고.
색깔이 근사 하지요...맛도 일품입니다^^
요걸 푸른솔님은 못먹고 간게 아쉽습니다.
오후에는 다리밑으로 햇살이 들어와 푸른솔님 타프스킨으로 가림막을 합니다.
다리밑에 식탁을 차려놓고 식사중.
닭볶음탕으로 식사와 반주도 한잔씩 합니다.
발을 담그고 있으면 등골이 시원해집니다.
붕어가 있는건 확인되었으므로 열심히 하면 될것같고.
사진을 못찍었는데 잡고기 잡아서 매운탕도 끓여먹었는데 물이 맑아서 맛이 기가 막히게 좋습니다.
워낙 맑은저수지라 피라미,새우,꺽지,모래무지등이 많아 매운탕끓여먹는데는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피서낚시사실분들은 가볼만한 저수지 입니다.
조행기라기 보다는 휴가다녀온 여행기라 보시면 좋겟습니다^^
철수할때 50리터 봉투사서 깨끗하게 분리수거하여 쓰레기 집하장에 버리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