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다솜님의 조행기를보고 눈이 번쩍하여 학수고대하고는 토요일 아침에 귀백지로 달려가봅니다.
단풍철이라 영동고속도로의 정체가 난리가 아닙니다.
신갈부터 덕평까지는 수월하게 갔는데 다시막혀 덕평에서 국도로 갈아타고 갔습니다.
도착하니 아담한 저수지에 벌써 여러분이 밤낚시를 하였는데 그곳엔 밤새 비가와 기온이 떨어져 조황은 몰황이였답니다.
토요일에는 비도 그치고 간간히 해가나오기도 하니 기온이 올라가면 밤낚시를 기대해 봅니다.
다솜님이 재미를 보았던 제방끝에 자리 잡을때까지는 기대에 부풀었는데 또다른 제앙이 찿아올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제방 끝에서본 입구쪽입니다.
건너편에도 낚시자리 좋습니다.
오후가 되면서 건너편에도 조사님들이 들어옵니다.
그중에 한놈은 걸리겠지하고 여러대를 펴봅니다^^
열심히 품질을 하다보니 해도 넘어가고.....뜻하지 않는 재앙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ㅡ,.ㅡ;;
그렇게 아무일 없다는듯 새벽은 밝아오고 텐트속 침낭에서 잠만 잘자고 아침을 맞습니다.
아침 안개가 심하게 끼었습니다.
재앙의 원인을 제공한 나뭇잎 입니다.
무너미 바로앞에있던 도토리나무에서 떨어진 잎더미가 무너미에 때로 모여있다 해가 떨어지면서
서풍과 조류로인해 훝어지면서 밤새 낚시대 앞으로 떠다녀 찌를 세울수가 없었답니다.
겨우 날이 밝아지면서 상류로 훝어져 겨우 서너시간밖에 낚시를 할수밖에 없었답니다.
전체적으로 조황이 좋치 않았습니다.
매점 아줌마와 청소하시는분께 전주상황을 알아보니 전주에 토종붕어를 사다 넣었다내요
아마 그래서 조황이 좋왔었던것 갔고요 그붕어 다솜님이 재미 실컷 보신듯 합니다^^
밤에 조황을 확인해보니 건너편에 한분이 6~7치로 4수하시고 다른한분이 한수가 전부였습니다.
현지인들의 말에의하면 베스가 있음에도 게체수는 많다고 합니다.
다음기회를 기대하며 오늘도 꽝조행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