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16~03.18 (대호만 1번수로)
매년 이맘때쯤이면 꾼들을 설래이게 하는 시기지요.
고민끝에 연차휴가를 내고 대호만으로 내려갑니다.
금요일아침 출근시간에 일어나 화성시 기안동에 있는 딸내미 회사에 데려다주고 네비를 삼길포항
으로 찍고 출발합니다.
근네 웬지 뒤가 쎄한게 이상합니다.
차를세우고 빠진장비를 확인하니 받침틀을 빠트렸습니다. ㅠㅠ
다시 빽........뚜껑 열립니다.
오는길에 굿맨낚시점에 들러 조황을 확인하니 1번수로에 아직은 사람이 많지 않으니 거기로 들어가랍니다.
0번수로에도 사람이 별로 없고 1번수로에 들어오니 초입 양쪽으로 여러사람이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본류권과 합류지점이 아직은 한산 합니다.
자리찾아 여기저기 돌아 봅니다.
후발대를 위해 받침대 하나 꼿아 둡니다.
화창한 봄날씨가 좋습니다.
맞은편과 왼쪽 자리에서 엄청나게 나와 수로폭이 좀 넓지만 여기에 자리를 잡습니다.
문제는 끝지점이 40대를 던져야 하는데 바람이 맞바람 ㅠㅠ
4칸 3대, 36칸 2대, 29칸 1대.
어깨 빠지는줄........
앞자리와 옆자리만은 못해도 케미꺽을때까지 간간이 나와주는데 씨알이 아쉽습니다.
밤8시 이후에는 입질 없슴.
주차한곳도 멀고 장대치기도 힘들고해서 본류권 합류지점으로 자리를 옮김니다.
잠시 여유도 가져보고.
36칸 2대, 32, 29, 27칸으로 조금 편하게 ....
하룻사이에 많은분들이 들어왔내요.
잠시 시간내서 한바퀴 돌아보니 2번, 2.5번. 3번수로에 가득 차있습니다.
멀리 2번수로 펌프장이 보입니다.
철수할때에는 엄청많은 차량이 바글바글.
새로 알게된 안산, 시흥에 사는 젊은 동생들.
금요일 밤부터 기온이 내려가고 일요일 아침까지 찬바람이 불면서 신기하리만큼 입질이 뚝.
토요일에 온사람들 대부분은 부루길만 잡다갔을걸로 생각됩니다.
날짜 : 2018. 3. 16(금) ~ 3. 18.
장소 : 대호만 1번수로.
미끼 : 지렁이
수심 : 초입 약2미터, 하류70~80.
조과 : 젤큰거 32쎈치외 13수.